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의‘흙수저후원회(www.weljm.com)’는 16일 후원금 11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후원회측은 무려 2만명이 넘는 무수저 흙수저들이 만든 바닥민심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것에 따르면 예비경선후보자 중 흙수저후원회가 가장 많은 개미후원자와 후원금을 모집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후원회측은 4천명이 넘는 후원자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며 지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에는 눈물겨운 사연과 응원 글이 4,061건 인데 이는 이틀 만에 8억 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문재인후보 후원자의 게시판 65건 과, 5억 원을 넘게 모금했다고 밝힌 안희정후보 후원 게시판 264건 비교해 보더라도 매우 큰 차이다. 문재인 후보와는 60배 이상 많다.
댓글중에는 눈물겨운 사연과 응원의 글이 많은데“이재명후보에게 5천원을 후원했는데 0을 더 붙이고 싶었지만 애써 떼어내면서 너무 미안했다”고 하는 청년의 후원자부터 “지금까진 이민을 생각했는데 이재명후보를 알고 한국에서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부부 후원자도 있었다.
또한 내 후년이면 법적 노인이 된다는 한 후원자는 “내가 비록 적지만 난생 처음 정치후원금이란 걸 해봤다. 당신이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아지리라 믿는다.”며 마이너스통장 후원자도 있었다.
후원회측은 “박근혜 대통령 파면 이후 처음 모인 주말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라고 외치며 공정한 국가 건설을 위한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 후원회는 미국의 전 민주당 경선후보인 샌더스의 모집방법을 모토로 삼았고, 후원회장도 사회 각계 乙들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