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되어있으며, 신륵사에 대한 정확한 문헌상의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륵사)
(신륵사 경내)
신륵사는 여러 가지 설화를 가지고 있는 사찰이다. 그중 하나는 고려 고종 때 건너편 마을에 사나운 용마가 나타나 사람들이 붙잡을 수 없었는데 인당대사가 나타나 고삐를 잡으니 순해졌다고 해서 신력으로 제압했으니 신력의 신(神)과 제압의 뜻인 륵(勒)이 합쳐 신륵사가 되었다는 말이 있다.
신륵사는 조선시대에 중흥을 맞이하며 크게 번성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신륵사의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조선시대에 세워진 조사당이 있다. 1963년 대한민국의 보물 제180호로 지정된 조사당은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건축 양식으로 유명하다.
또한, 사찰 내에는 보물 225호 다층석탑과 보물 226호 신륵사다층전탑 그리고 보물 228호 신륵사보제존자석종등 다양한 석물과 불상 등이 보존되어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신륵사 보호수)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
(신륵사 경내)
신륵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하다. 사찰 주변으로 울창한 숲과 유유히 흐르는 강변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또한, 가을철에는 만추의 단풍이 절경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여주 신륵사는 천년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한 매력적인 불교 사찰이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강변을 따라 사색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