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같이 비싼 분당의 한 복판에 멀쩡히 지어진 아파트.그 속에 사람이 살지 못 하고 텅 빈채로 을씨년스럽게 서있다.
어쩌다 스쳐지나가는 방송 속에서 보아온 성남시 분당구 백현마을 3.4단지 이야기,애써 왜면 하듯 남의 일인냥 그저 관망해오다 주변의 권고로 찾아본 뉴스속의 백현마을.
지난 1월 7일 시끌벅적한 2013년 성남시 예산안 통과에 한편에서 기자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마을을 찾아보았다.
백현마을은 생각보다 정말 가까운 곳, 분당구청에서 다리하나건너 존재한다는 것에 놀랐고 이렇게 멀쩡한 아파트에 온기라고는 담뱃불 열기, 아니 태양빛 열기조차 느낄 수 없는 싸늘함이 감도는 것에 놀랐다.
현재 3,700 세대인 백현마을 3.4단지는 대략 4인 가구를 계산해도 15,000명이 거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남시 인구 100분의 1이 넘는 인구가 안락하게 거주 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이다.
놀이터 및 주차장등 각종편이시설이 현대화 되어있고 교통이 사통팔방으로 나있는 이렇게 훌륭하게 만들어진 공간속에 사람이 살지 못하고 유령의 도시처럼 황폐화 되어 가고 있다.
누구의 잘못을 떠나 더욱 문제가 되고있는것은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을 바라보고 먼저 입주한 상가주민들 그들이 일부는 파산하여 떠나고 있고 남아있는 주민조차 말라죽어가고 있다는 현실이다.
이들 상가 주민은 소수이기에 지금 누구도 관심 없으며 관심이 있더라도 애써 왜면하려고 하는 현실에 추운겨울 더욱 혹독한 찬바람을 맞고 있다.
진실을 외면하는 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