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서울시, 코레일공항철도, 아시아나항공,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피엠씨프로덕션, 롯데면세점, 호텔스카이파크 등 9개 기관(기업)과 『탄소중립관광상품』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탄소만큼 나무를 식재하는 온실가스 저감노력을 관광분야에서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에코-스마트 플랜)은 방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여행상품 판매량에 비례하여 탄소중립기금을 조성하고 조성된 기금을 활용하여 서울시가 제공한 부지에 식재를 추진하게 된다.
상품판매 목표는 월 1,500명 정도 예상하며 탄소중립기금은 관광객 1인당 3,500원 규모로 기금이 적립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협약기관들과 협력하여 『탄소중립관광상품』개발을 통해 관광분야에서의 “온실가스 줄이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동 상품을 통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관광상품은 ‘12년도에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공항철도, 호텔스카이파크, 신라면세점, 푸른아시아 등 5개기관 공동으로 최초 개발하였으며, ‘13년도부터 서울시가 부지 제공을 통한 서울시내 나무 식재를 추진하는 등 참여기관 확대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일본팀 이병찬 팀장은 “지금까지 부정적 상관관계로 여겨지던 여행과 환경 보호를 연계해 관광의 의미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 코레일공항철도 및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며 “특히, 공항철도 및 호텔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동 에코-스마트 플랜 상품 구성은 FIT 여행층의 방한여행 편의성 제고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일본인 관광객 FIT 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방한 여행 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관광상품』이란 항공기의 탄소배출을 상쇄시킬 만큼의 기금을 여행자들을 대신하여 협약참여 기업들이 조성하고 이를 나무심기에 투입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중립시키는 관광상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