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스키 관광객들이 대거 경기도를 찾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2차에 걸쳐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3차 아시아스키페스티벌(Asia Ski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동안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 300여명이 양지파인리조트를 방문해 스키를 즐길 예정이다. 이들 나라들은 눈이 거의 오지 않는 지역으로 스키 등 한국의 겨울관광 상품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도와 공사는 동남아 계절상품 개발을 위해 양지파인리조트 및 동남아 현지 여행사와 연계해 모객을 추진해 왔다. 이 상품은 도내 업계 수익증대 차원에서 국내 스키어 비수기인 평일을 활용해 2박3일간의 체류형 틈새상품으로 기획된 것이다.
특히 초보자 스키교실, 상급자 스키대회 등 맞춤식 프로그램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벤트를 가미함으로써 기존의 저가 덤핑상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현지 언론사 및 여행사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함으로써 일찌감치 모객이 마감되었다”며 “폭넓은 동남아시장을 대상으로 스키 뿐 만아니라 한류 등 고품격 맞춤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