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오는 1월 20일, 21일 주말 “2007경북방문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테마가 있는 경북 주말여행”을 “동해안 겨울대게와 온천 웰빙 나들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중심의 관광객 80명을 모객하여 1박 2일 동안 영덕과 울진으로 테마여행을 실시한다.
최근 주 5일 근무제 정착과 5都 2村시대 등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였으며 가족단위, 동호회, 소규모 모임 등 기호에 맞는 맞춤형 체험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주 테마여행은 경북의 동해안 길따라 영덕군과 울진군 지역으로 겨울철 대게 맛보기, 해맞이, 영화 촬영지 등 어촌의 다양한 풍경과 아울러 고려말 충신 목은 이색이 명명한 영양남씨의 집성촌 “괴시리 전통마을”에서 전통의례, 전통차 시음, 고구마 굽워 먹기 등 전통체험이 이루어진다.
또한 영덕 강구항의 새벽 어판장 기행, 미래의 청정 에너지 풍력 발전단지 답사, 관동팔경의 하나 월송정을 들러보고 천년고찰 불영사 산사를 기행 후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인 울진 덕구에서 여행의 피로감을 해소한 후 일정을 마친다.
테마가 있는 경북 주말여행은 평소 접근성과 거리감을 느끼는 서울, 경기 수도권 중심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토·일 주말(1박 2일)을 기준으로 실시한다.
특히, 도내 23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참가 관광객들의 경비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경북도에서 전세버스비 전액을 지원하고 방문 기념품을 제공한다.
여행객들의 테마여행을 보다 알차게 하기 위하여 향토사학자와 각 지자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지역의 유래, 전설, 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마을 어른들의 민간야사 등 옛 이야기를 들으며 테마 여행의 추억을 만들도록 한다.
테마상품 개발 과정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지역, 계절, 테마별로 경북의 시군을 대표하는 명소, 체험상품, 음식 등 다양한 소재와 관광코스를 여행 관련 전문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현장 답사를 통하여 52개 테마여행의 상품화 가능성에 대한 실사를 완료하고 여러 차례의 심의를 거쳐 엄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