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당은 29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후보로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중앙당 최고위 승인으로 지잔 40일간의 당 공천과정을 마무리 지은 황 후보는 ‘특급성남만들기’를 위한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월 20일, 후보 서류접수를 마감한 경기도당 공심위는 4월 15일 성남시장 후보로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을 만장일치로 선정했었다.
한나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공천확정 소식을 접한 황준기 후보는 “오늘은 천안함 전사자들의 영결식이 거행된 국가애도의 날로 용사 46명이 보여준 조국에 대한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한 안보의식을 일깨우고 우리 모두가 전쟁을 피하는 평화가 아니라 전쟁을 막는 평화의 힘을 기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황 후보는 “그 동안 공천 경쟁을 함께 해 오신 당 예비후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밝힌대로 성남시의 새로운 도약과 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하고 “행정능력을 갖춘 젊은 새 인물을 원하는 성남시민의 기대와 지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당의 공천확정과 관련해서 황 후보는 “클린 선거운동을 통해 성남시민의 표심을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나라당의 압승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성남을 대한민국 특급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