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기념관,오는 5월 1일부터 전시 ... 한용인 매화 시문 26편 첫선
남한산성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설중매 만해 한용운 특별기획전’을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만해기념관 상설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일제강점기를 엄동설한(嚴冬雪寒)의 매화나무에 꽃이 필 때 차디찬 설중(雪中)에서 그윽한 향기(香氣)를 품는 것과 같은 ‘설중매(雪中梅)’의 삶으로 일관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는 만해의 매화 관련 시문 26편을 전시한다.
그리고 조선시대 매화와 관련한 그림과 시문 28점도 선별해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되는 작가는 (전)이매창(李梅窓, 율곡의 누나, 1529-1592), 오달제(吳達濟: 1609-1637), 성암(省菴) 이진휴(李震休: 1657-1710), 작자미상 산천(山泉) 김명희(金命喜: 1788-?) 소장인, 석련(石蓮) 이공우(李公愚: 1805-1877), 소치(小癡) 허유(許維: 1809-1892), 금방(錦舫) 윤상현(尹相賢: 1825-?),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 1841-1910), (전)이석하(李錫夏: 1841-1904), 사호(沙湖) 송수면(宋修勉:1847-1916), 운곡(雲谷: 운농雲農) 유영표(劉英杓:1852-?), 소우(小愚) 강벽원(姜璧元: 1859-1941), 미산(米山) 허형(許瀅: 1861-1938), 차강(此江) 박기정(朴基正: 1874-1949), 매산(梅汕) 황영두(黃永斗: 1881.9.5.-1957.8.11.),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 1891-1977),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1892.6.24-1979.2.7), 유하(柳下) 유영완(柳永完: 1892-1953), 우은(又隱) 정태오(鄭兌吾: 19세기), 작자미상 묵매 충훈부(忠勳府) 소장인, 소연(小蓮) 박홍주(朴洪柱), 해주(海洲) 원용식(元容植: 1898-1957), 춘초(春草) 지성채(池盛彩: 1899-1980), 현당(玄堂) 김한영(金漢永: 1914-1988), 춘원(春園) 정재민(鄭在民)(?-?, 근현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