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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장애인 근로 현장 속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취임3년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7월 19일 오후 3시 중원구 상대원동 씨콕스타워 아파트형 공장 2층의 장애인복합사업장을 찾아 현장 체험을 했다.
이 시장은 봉투제조기를 통해 생산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묶음을 접어 상자에 옮기는 등 일손을 도우면서 이곳 37명 장애인 근로자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임가공사업장, DM사업장 등 작업장 환경도 둘러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장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시설운영자에게 장애인 근로자들의 혹서기 건강관리, 재활프로그램 강화, 인권보호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장애인복합사업장은 사)밀알복지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아 2004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장애인 직업훈련장이자 사회참여 시설이다.
사회적 제약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지적·자폐·정신·지체장애인을 고용해 현재 37명 장애인과 시설종사자 11명이 1060㎡(320평) 규모 총 5개 작업장에서 종량제 봉투 제작, 우편물발송, 박스포장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곳 장애인복합사업장 운영에 올해 4억5천만원(도비15% 포함)을 투입해 인건비 지급, 재활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윤숙 시설장은 “장애인들은 반복된 훈련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능숙하게 주어진 작업을 하고 일의 보람을 찾는다”면서 “장애인들의 안정된 일터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복합사업장 외에도 성남 지역에는 7개소 장애인근로사업장에서 245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또, 등록 장애인 36,100명을 위한 44개소 복지시설이 운영 중이다.
올해 성남시 장애인복지예산은 396억800만원으로 민선 5기 출범 당시 228억9,100만원과 비교하면 3년만에 73% 증가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봉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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