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에서 “2008. 구조.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조출동 건수와 구조인원은
감소하였으나 구급출동.이송인원은 소폭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총 1,586건 출동으로 166명을 구조하여 전년 대비 출동건수가 4.5%감소하고,
구조인원은 무려 48.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구급출동은 총 7,843회 출동으로
8,260명을 이송하여 전년대비 출동건수가 2.1%(161명) 증가 하고 이송인원 역시 2.5%(166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이 구조출동 및 구조인원이 감소한 이유는 주민의 안전의식이 많이 향상되었고
유관기관과의 업무분담 및 협조가 점차 잘 이루어진 결과로 판단되며 구급 출동건수가
소폭 증가한 이유는 여름철 혹서기의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야외 여가활동으로 사고부상이
증가하면서 구급출동 건수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료사진 / 분당소방서)
구조출동의 사고 유형별로는 교통사고가 368(23%)건으로 1위, 화재로 인한
구조출동이 326(20%)건으로 2위, 위치추적 280(18%)건으로 뒤를 이었다.
구급출동 이송환자의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자가 전체의 46%이고 급,만성질환자 중
급성발병 이거나 임상학적 소견으로 판단할 수 없을시 분류하는 “기타”질환 3,231명
85%를 제외하고 고혈압 261명 7.1%, 당뇨 136명 3.6%, 심장질환 84명 2.2.%순으로
나타났으며 원인으로는 인스턴트 음식과 육류위주의 식생활로 인한 혈압, 심장,
당뇨질환자가 증가 하는 추세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며, 사고부상 이송환자는 전체의
54%이며 그중 기타사고 33%, 교통사고 25%, 추락낙상사고가 16%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기타(무직포함)를 제외하고 신체활동량이 많은 주부가 8.7%(705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학생이 11.5%(579명)를 차지했다.
구조 활동의 발생요일별로는 주중 업무가 마무리되는 금요일, 토요일이 전체 중 32%를
차지하였고 휴일인 일요일과 주중인 화요일이 전체 중 24%로 비교적 적은 건수가
발생하였으며, 또한 구조인원이 특징적으로 많이 나타난 토요일은 퇴근 및 나들이
차량으로 인하여 교통사고로 인한 구조인원이 다수 발생한 것이 특징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구조 출동 시간대 현황은 14시~16시 사이에 236건으로 가장 높은 분포(15%)를 보였고, 구급출동은 09시~11시에 898건으로 가장 높은 분포(10%)를 나타났다.
분당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이창희는 “작년 구조건수의 절반(52%) 이상을 동물구조 및
시건 개방, 위치추적이 차지하고 있어 관련 유관기관의 협조 및 인명피해와 관련되지
않은 사항은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올바른 생활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2009년 에도 기존 분당신도시에 판교신도시 입주와 판교 테크노벨리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도시공간이 대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구급 사항 이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보다 근무여건은
힘들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고
밝혔으며, 가정 및 직장 등 각종 장소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미연의 사고에 대비하여
사전에 생활 속의 응급처치 교육을 습득할 것을 당부하였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고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