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지난 9월 12일 성남시 수정구 태평역사거리에서 교통경찰과 시민 30여명,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회원 100여명 등 총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의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하였으며, 교통사고 당사자인 장애인협회 회원들이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자신들이 당한 사고에 대한 아픈 경험을 설명하는 등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친 것이다.
캠페인에 전동휠체어를 타고 온 장애인한분은 우리같은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 느린 걸음으로 인해 빨간불에 건너게 되는 사례을 설명, 운전자들이 조금 늦게 출발하고 양보운전하는 습관을 가져준다면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수 있다며, 장애인들의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아울러 경찰에서는 관내에서 교통약자인 노인들분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횡단보도 이용과 어두운날 밝은 옷입기를 생활화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교통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