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최덕기)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혼자 사는 노인들의 안부를 대신
확인해 맞춤형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심이 119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효심이 119서비스”는 얼마 전 서울시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지 2개월만에
가족들에게 발견되어 ‘고독한 죽음’이 사회 이슈화로 제기되면서 실시하게 되었다.
이 서비스는 홀로 사는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119에 신고하면 관할 지역
119구급대나 의용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가 가정을 방문해 안전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효심이 119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선전화로 특정노인이 거주하는 지역번호와 함께
119번을 누르거나 지역번호 없이 휴대전화로 119번을 누르면 해당지역
119 상황실로 연결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동의자에 한해 집 현관 열쇠를 관내 119안전센터 별도함에 보관해 놓으면
사고가 발생했을 시 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해 응급조치 및 그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당소방서 구조구급과 김재강 과장은 “우선적으로 독거노인들에게
‘효심이 119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앞으로는 장애인과 질환자, 나홀로 어린이 등
사회 취약계층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