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최덕기) 는 올해 9월 말까지 시민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오인출동(265건)한 건수는 실제 화재현장에서 진압활동을 펼친 155건에 비해
1.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주의 및 안전 활동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14일 밝혔다.
‘08년도 9월까지 오인출동(265건)을 ▶원인별로 나눠보면
연기 및 타는 냄새(164건/62%), 연막소독 및 쓰레기 소각 행위(37건/14%)순으로
나타났고▶장소별로는 주거시설(130건/49%), 기타 건물(98건/37%) 순으로
나타났으며.▶시간대별로는 17~19시(106건/25%),11~13시(58건/22%),
09~11시(45건/17%)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소각행위는 건조한 봄/가을(18건/67%)에 집중되고 있어 소각 시
주변 비닐하우스나 산림으로 화재가 확대될 우려가 짙고, 연기 및 타는 냄새로 인한
오인 출동 중 대부분은 장시간 음식물을 끊이는 과정에서 외출했다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오인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는 1회 출동에 평균
75천원(소방서 추산)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올해 9월말까지 동안
약 2천여만원의 예산이 시민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낭비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쓰레기 소각행위와 관련하여 건조기에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불이 번진 사례가 많아 최대한 금하여 줄 것과 가정 등에서 가스렌지 등
화기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 등 귀중한 재산을 지키는 실천행동을
시민에게 당부하였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고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