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도깨비 스톰”, “점프” 등.. 우리나라의 전통사물놀이 가락을 이용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품들의 격돌 속에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마지막 밤 악, 가, 무 삼위일체 <비 언어극> 두드리 신화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풍물소리사위가 소리와 몸짓의 동시표현으로 관객과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잊어버렸던 옛 기억 속의 두드리의 세계로 함께 떠나요.
풍물소리 사위는 2008년 기획공연 하이라이트 <악가무 삼위일체 비 언어극> “두드리 신화”를 오는 11월 30일 성남시민회관 대공연장에 오른다. 잘 알려진 사물놀이 장단을 우리의 대표설화인 도깨비와 사신을 결합시켜 한국적인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성을 확립함으로써 하늘과 땅의 소리를 새롭게 상징한다.
타악 공연하면 식상하게만 생각했던 관객들에게 발상의 전환이 빚어낸 또 하나의 문화예술 브랜드로서 신선함과 즐거움을 안겨준다.
“두드리 신화”는 옛 시대 본질적인 움직임만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바탕으로, 발로는 땅을 박차고 구르고 하늘로 뛰어 올라 소리내며 춤추던 카타르시스적 신명에 오른 오늘날 우리 쟁이들의 소통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