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재능을 격려하고 기뻐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공감의 장, '함께하는 행복콘서트'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가 더해져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소속의 EDI-징검다리 사회공헌 활동팀과 신우회 지역교회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최고의 출연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주체가 모여 함께 콘서트를 진행하는 "Come Together" 행사를 4월 21일(토) 오후 4시 분당 글로리아교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정신지체인 난타 공연팀 ‘레인보우 두들소리’, 온누리사랑 챔버오케스트라 등을 비롯해 ‘서쪽하늘에’와 드라마 ‘궁’ OST로 유명한 그룹 ‘두 번째 달’, 뮤지컬 ‘명성황후’의 소프라노 김지현 씨등이 출연해 어울림과 소통의 시간을 엮어낸다.
공단 EDI-징검다리팀과 신우회는 콘서트 공연에 앞서 지난 4월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참 아름다워라”의 타이틀로 지역사회 청소캠페인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불편한 몸을 지닌 장애인들이지만 그 누구보다 건강하고 열린 마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탄천변과 지하철역 주변을 정화시키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공통의 의식속에 보편화되어 있는 ‘장애인은 도움의 대상’이라는 편견을 재조정하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