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이 생긴다!
인천국제공항이 생길 당시 서울시와 인천시는 공항명칭을 두고 여러 차례 부딪쳐서 결국은 지명 우선주의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으로 명명된 것으로 알고 있다.
김포에는 김포공항 대구에는 대구공항 수원에는 수원공항 양양에는 양양공항 김해에는 김해공항 이중 어느 공항의 이름도 자기 지역의 땅을 내어주고 공항의 이름을 뺏긴 곳은 없는 것 같다.
왜 서울공항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하면서 지명과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서울공항으로 불리고 있는지 성남인의 한 사람으로서 몹시 자존심이 상하고 자괴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
세상에는 지역 연고권이라는 것이 있다.
홍길동전의 말처럼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부르듯이 성남공항을 성남공항이라 못 부른다면 이 또한 희대의 난센스가 아닐는지.
어떤 회사의 이익을 위해 안보에 중요한 성남공항(서울공항)의 활주로까지 5도인가를 틀어서 국민의 공분을 사던 과거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성남시에서 정치를 하시는 고명하신 높은 분들은 100만 성남시민의 자존심이, 이익을 추구하는 하나의 회사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있는데도 이를 고치려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고 있다.
정령 자존심도 없단 말인가.
팔도에서 다모인 성남시민들의 화합과 단합은 이런 자존심 살리기부터 시작하여 시민들의 화합과 정서적 동질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진정 성남시민들을 위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