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금년 3월부터 민간단체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그 동안 일부 부서에서 시범 실시하여 온 보조금전용카드제를 시 전체로 확대운영하기로 하고 2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담당공무원과 민간단체실무자 350여명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보조금전용카드제는 공공회계에 대한 이해부족과 관행적인 부당집행사례 발생 등 기존 보조금운영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민간단체는 보조금의 집행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정산처리하고 시는 회계처리상황을 수시로 확인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보조금전용카드제의 도입으로 민간단체에 지원하고 있는 예산에 대한 투명성은 물론 정산업무의 효율성과 간소화 등 업무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에서는 지난해에 성남시새마을회 등 12개단체 57개 사업에 대하여 보조금전용카드제를 시범운영 하여온 결과 보조금의 부당집행사항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