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5시부터 진행된 취임식에는 수정구단체장연합회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수정구청 공직자와 각 동 주민센터 동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윤 구청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먼저 윤기천 수정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 승격 제40주년이 되어서도 본시가지의 주거환경은 아직도 열악하고 해결해야할 현안이 많이 있지만, 시민과 공직자가 지혜와 힘을 모은 결과 재정건전화의 원년과 함께 표류하던 2단계 재개발사업의 성남시-LH공사간 정상화 추진합의, 오는 14일에 착공하는 성남시립의료원, 1공단 공원화사업 등 성남시 역사에 획기적인 긍정의 변화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구청장은 “저와 수정구의 모든 공직자는 앞으로 정직함과 진실된 마음가짐으로 23만 구민을 섬기는 구정을 펼치고, 탁상행정 등 행정편의적 관행을 철저하게 배제함과 동시에 구민여러분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실천해나가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면서 “구민들께 희망을 주는 따뜻한 구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기천 구청장은 “수정구는 성남시의 관문이자 위례신도시와 함께 교통과 교육 등 성남시의 요충지역으로써 무한히 성장할 수 있는 저력이 있는 곳”이라며 “구민에 의한 주민자치가 반드시 실천되도록 구민 여러분들께서는 시정의 주인으로서 당당히 요구하시고 구정에 적극 동참해 23만 수정구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취임사가 끝난 후 수정구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행사가 모두 마친 뒤 윤기천 수정구청장은 참석한 공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