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여러 차례 쓰러져 응급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던 할머니는 이날도 공원에서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힘든 몸을 주차된 차량에 기대려다가 쓰러졌다.
당시 의식이 혼미하고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때마침 인근 지역 순찰 중이던 시민순찰대원이 할머니를 발견하고 바로 119에 신고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시민순찰대원들은 응급실까지 동행하면서 할머니 핸드폰에 저장된 가족에게 신속한 연락을 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가족에게는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 줬다.
성남시민순찰대는 지난 8월 20일에도 계단에서 굴러 부상 입은 할아버지를 순찰 중 발견해 응급조치하고 119에 신고해 조치하는 등 지역 안전 지킴이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