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2016년도에 추진할 200억원 규모의 성남형교육의 주요 정책방향과 교육경비 집행기준, 지원단의 원클릭시스템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2016년도 성남형교육은 ‘책 읽기’를 통한 성남형교육 브랜드화 추진과 학부모 역량강화 및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지역특성화사업의 다양성 확대에 집중된 게 특징이다.
또한, 학교별 자율공모사업을 통해 학교의 의지와 환경에 따른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지원단을 통한 체험학습 차량 및 강사 지원으로 학교의 행정부담도 크게 완화했다.
이재명 시장은 “학교에 인력과 시설, 역량, 예산 등 여러 가지 한계 때문에 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충분히 다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학부모들이 자기 돈을 들여 사교육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그러다보니 교육현장이 평등한 교육이 아니라 차등교육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그걸 시정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정부가 제동을 걸고 있는 ‘무상교복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시장 선거에서 내세운 핵심공약 중 하나로 예산도 마련됐고 조례도 통과된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