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내는 절박한 목소리를 정성껏 듣고 사회적 약자가 느끼는 설움을 함께 겪는 것, 그 것이 제가 지향하는 바른 정치이자 정직한 행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사안의 경중을 세심히 따지지도 못 한 채 의욕만 앞세울 때가 많았습니다.
이 번 제217회 임시회 발언이 그렇습니다.
가나안복지관 측의 사전확인 과정을 생략한 저의 발언은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물론 장애인 근로자 여러분들께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향후, 제 발언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의혹들은 가나안복지관은 물론 복지관을 관장하는 공공기관(성남시 장애인복지과, 보건복지부, 경기도, 장애인개발원)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하루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발언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신 복지관 임직원들과 장애인근로자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정직한 의정활동으로 소수의 목소리를 보호하고 약자의 권익을 존중하는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향해 보내주신 비난과 비판은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있어서 의미 있는 성장의 계기로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성남시의원 이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