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상인대학 졸업생 배출을 자랑하는 성남시가 4월 14일 2016년 상인대학·점포혁신대학 입학식을 했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상인대학 교육과정에 모란민속시장(60명), 미래타운 A동상가(40명), 금광2동 골목상권(40명), 상대원1동 골목상권(40명), 중앙동 골목상권(40명)과 새롭게 신설된 점포혁신대학 교육과정에 수정로 상권활성화구역(60명) 등 총 280명이 참여했다.
이번 상인대학 입학식은 미래타운 A동상가, 중앙동 골목상권, 상대원1동 골목상권에서 새롭게 상인조직을 결성하고 교육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
대상자는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직영하고 있는 3개월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총 52시간동안 대형마트·기업형 슈퍼와 경쟁할 수 있는 마케팅기법, 점포진열기법, 판로개척, 홍보기법 등을 배우고 우수 선진지 탐방실습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점포혁신대학 교육과정은 수정로 상권활성화구역 상인(60명)이 음식과 비음식 분야로 나뉘어 2개반을 편성, 고객 유인력이 높은 시장내 핵점포, 명품점포를 만드는 특화과정으로 점포비전수립, VMD, POP, SNS마케팅, 상품개발 등 점포매출향상에 중점을 둔다.
상인대학 명예학장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인 개개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조직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남사랑 상품권 이용촉진을 비롯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