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대표 지관근)는 시민순찰대 개정조례안을 제출해서 순찰대 운영을 연장하고자 했다.
하지만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4시간이 넘는 격론이 벌어졌지만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개정안이 부결됐다.
지난 1년 동안 시민순찰대 운영을 통해 취약지역 순찰, 여성 안심귀가, 아동 등하교, 택배보관, 공구대여, 불법주정차 계도활동 등 수 많은 일을 하였고, 사업 평가 결과 시민들로부터 90%가 넘는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장 시민순찰대가 폐지된다면 시민 안전은 위협받게 될 것이고, 주민 서비스도 중단될 수 밖에 없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시민순찰대 폐지 여부는 9월 9일(금) 열리는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 달렸다. 지금이라도 새누리당은 전향적인 자세로 시민순찰대를 바라보고 시민순찰대 사업을 연속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에 협조해 줄 것을 바란다.
새누리당의 뜻대로 시민순찰대가 폐지되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시민순찰대 운영을 반대 주장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져야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