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성남시장 황준기 후보의 부인인 이동숙(52)여사가 30일 오후, 중원구 상대원 소재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관장 박정선)와 성남함께하는 주부모임(회장 박정숙, 이하 함주부)이 운영하는 ‘책이랑 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날 이동숙 여사는 성남만남자활 박정선 관장으로부터 간병사업단과 청소사업, 행복도시락 배달 그리고 장애아동 지원 사업 등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사업 등에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책이랑 도서관’을 찾은 이 여사는 “함주부 회원들이 11년째 지속해 오고 있는 동네 독거노인 반찬나눔과 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어 존경스럽다”며 “함주부 회원들이 있어 동네가 밝고 건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함주부 박정숙 회장은 “60여명의 지역회원들의 회비와 약간의 지원금으로 도서를 구입하고 반찬재료를 준비하는 등 녹녹지 않은 주머니 사정이지만 회원들이 진정 좋아서 그리고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일들이라 모두가 즐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1년 7월에 설립, 성 베네딕도 서울수녀회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자활근로사업, 공동체지원, 바우처 등 사회서비스사업, 구인구직상담 등 맞춤교육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집수리사업과 청소사업, 도서대여사업에 필요한 물품 등의 지원을 받고 교육이나 기술지원도 가능하다.
함주부는 지난 1978년 수녀원에서 노동자들의 쉼터와 교육장소로 활용되다 지난 1996년 함주부가 만들어져 이곳에 터를 잡았으며 이들 동네 주부모임인 함주부는 여성권익 향상을 위한 주부대학 운영, 저소득 실질가정 생계비 지원사업 전개, 독거노인 반찬 봉사, 작은 도서관 운영 그리고 상대원 방송국 책읽어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황준기 후보도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확정 첫날인 30일, 성남시민의 안전 주권을 지키기 위해 관내 재난 취악지구를 전격 방문했다.
황 후보는 수정구 단대동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사현장을 돌아보았다.
이자리에서 황 후보는 “앞으로 계속해서 관내 재난 취악지구를 현장 방문해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뒤 한 치의 오차 없는 건축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