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회가 4월 25일, 성남시장 후보로 이재명 변호사를 최종 의결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지난 날의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민주개혁진보세력의 대동단결로 성남시민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일만 남았다”며 “원칙과 소신을 중시하며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김창호 선배님께 낮은 자세로 도움을 요청드리겠다”도 밝혔다. 또 “8년의 무능부패한 성남시장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김창호 후보님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성남지역사회의 원로로서 민주적 지방자치의 시대를 열었던 김병량 시장님, 민주당의 원로이자 지도자들인 조성준 김태년 위원장께도 조언과 도움을 위해 삼고초려 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야권통합과 후보단일화에 대해 “민주노동당 등 제 야당 및 시민사회와 함께 공동지방정부 구성을 위해 선거연합과 후보단일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김창호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상대후보를 성남시장 후보로 선정한 것에 대해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특히 “누가 후보가 되는냐보다 한나라당을 이기는 것이 중요한데 경선을 통하지 않고서는 민주개혁세력의 단합을 이뤄내기 어려우며 결국 본선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경선을 거치지 않은 정통성 없는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고 피력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