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메이커(대표 김시중) 소속 ‘달려라의회 평가단’은 지난 5월 성남시의회 2016년 행정사무감사(2016.11.30~12.8)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였다.
평가방식은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성남시의회 회의록을 기반으로 상임위별로 진행하였으며, 구체적으로는 의원의 질의응답 건수와 질의수준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으로 진행하였고, 어제 ‘행정교육체육위원회’에 이어 ‘경제환경위원회 평가결과를 발표하였다.
경제환경위원회에서는 재정경제국, 교육문화환경국, 맑은물관리사업소, 푸른도시사업소, 성남산업진흥재단, 상권활성화재단, 3개 구청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하였다.
상임위 평가 1위 의원은 이재호의원(자유한국당)으로 3선의원의 경륜을 살려 소관부서 전 부문에 활발한 질의와 문제제기를 하였다. 질의건수(82건), 총점(1,297점)으로 타 의원에 비해 압도적인 발언횟수와 평가점수를 획득하였다.
평가 2위는 역시 같은 정당의 박도진의원(자유한국장)으로 질의건수(73건), 총점(1,058점)으로 이재호의원과 박도진의원의 질의건수를 합하면 상임위원회 전체 질의건수인 316건의 절반에 해당하는 155건에 달할 정도로 두 의원의 활동이 활발하였다.
경제환경위원회의 행정감사에서 가장 큰 논란은 환경정책과의 예산지원 단체인 ‘의제21’의 행감자료 미 제출과 사무국장 불출석 문제로 지적되었는데, 이재호, 박도진 두 의원은 ‘의제21’의 자료제출 미비에 대해 성남시 김진흥부시장까지 출석시켜 문제를 제기하였다. 반면 정종삼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가 시기적으로 제출하기 어려운 자료라는 논리로 집행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경제환경위원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활동이 저조했는데, 특히 권락용의원의 경우 9개 기관 감사를 진행하면서 질의건수가 단 10건에 그쳐 한 기관당 1개 정도의 질의를 하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경제환경위원회는 성남시 재정과 기업지원, 일자리분야를 담당하는 상임위임에도 경제 전반에 대한 진단과 대처라는 측면에서의 질의가 많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