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마을 가든 콘서트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개최된다.연주곡은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와 쇼스타코비치 왈츠, 비발디 사계, 뮤지컬<레미제라블> OST와 같이 귀에 익은 곡과 고섹 탬버린, 모리코네 가브리엘 오보에와 같이 호른, 하프 등 색다른 악기의 연주도 준비되어 있다.
정자3동(동장 이강석)은 불곡산 아래 아파트단지와 전원마을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있다. 지리적 위치 뿐 아니라 대형유통점과 노인종합복지관,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살기 좋은 마을이다.
음악회를 기다리는 전원마을 주민 박현숙(57세,여)씨는 “초여름에 진행되는 품격있는 이 음악회는 우리동네의 자랑입니다. 음악을 통해 일상을 잠시 잊고 이웃들을 만나는 의미있는 날”이라며, 공연 손님맞이를 위해 마을가꾸기에도 정성을 쏟았다고 전한다.
불곡산 산행 후 또는 주변의 맛집과 요소요소 숨어 있는 문화공간을 순례하고, 해질녁 음악으로 채우는 토요일 오후를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봉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