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굳은 각오로 시민의 머슴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성남에서 38년을 살아오면서 가장 소중한 인생기를 성남발전을 위해 희생하였다“며 ”나머지 인생도 성남과 성남시민을 위해 한 몸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성남시는 구 시대적 리더십이 아닌 창의적이고 100만 시민을 화합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고 선언하고 “희망의 성남을 위해 화합의 지도자가 필요한 때인데 그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강 전 위원장은 성남시장 예비후보로서 주요정책 10가지로 ▶ 본 시가지의 성공적인 재개발 계획 ▶ 일자리 1만개 창출 ▶ 성남시립대 설립 등 교육경쟁력 강화 ▶ 지역갈등, 빈부격차 타계 ▶ 다목적 돔구장 건립 과 세계적인 체육인 육성 ▶ 3개시 통합 광역시 완성 ▶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세제 혜택 ▶ 서울공항 이전 ▶ 관광벨트 조성 ▶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등을 약속했다.
그는 “성남에 철새들이 모여들고 있다”며 “성남이 정치 철새 도래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40여년을 피땀 흘려 이루어온 성남을 철새에게 맡길수 없다”고 주장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낙하산 공천, 전략공천 등에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한편 강 전 위원장은 한국체대 이학박사 출신으로 경기도ㆍ의회 의원, 경기도 체육회 이사, 성남시체육회 사무국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이명박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전문체육 위원장, 한나라당 성남수정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한나라당 경기도당 동부지역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남시 영남향우회장, 성남시체육회 수석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