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편익 증진, 시민 불편 해소, 시민 복리증진, 주민화합, 지역발전 사업에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는 성남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예산참여)를 통해 제안서를 내거나 시·구·동 민원실에 있는 서식에 적어 내면 된다.
접수한 제안 내용은 해당 부서의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분야별 전문가 심의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면 성남시민의 날 행사 중 하나로 열리는 ‘시민참여예산 축제(9.28.시청 온누리)’ 때 제안 사업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투표로 3~5명의 ‘제안 왕’을 뽑아 시상하며, 이 역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설문 조사는 시 홈페이지(시민참여→설문조사)와 시·구·동 민원실에 비치한 설문지를 통해 진행된다. 내년도 예산 편성 때 사업비를 우선 투입해야 할 분야 등 11개 항목을 묻는다.
시는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해 사업의 우선순위 등 예산 운용 방향을 잡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지난해 성남시는 예산 편성에 관한 1092건의 시민 의견을 받았다.
이중 주민센터 옆 쉼터 그늘막 설치, 길고양이 무료 급식소 설치 등 175건을 예산 편성 내용에 반영해 2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연오 성남시 예산팀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더욱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려고 예년보다 제안서 접수 시기를 한 달 앞당기고 기간도 늘렸다”고 말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봉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