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원국 성남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은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아준 옷 덕분에 노숙인들이 위생적이고 깔끔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희 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사각지대에 놓여 어렵게 살아가고 계신 노숙인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들에게는 절약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연합회를 통해 분기별로 재활용 의류, 가방, 신발 등을 모아 노숙인시설에 보내는 한편 노숙인의 쾌적한 생활과 자립에 도움이 되는 자원 연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파워미디어 김봉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