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1일, 이기인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공로패를 전달하고 소감을 들어보았다.
(성남언론사협회 조정환 회장 /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
이기인 의원(바른정당·서현1동·서현2동·율동·수내1동·수내2동)은 “어떤 일이든 보람과 고충이 있다. 의정활동 역시 마찬가지다. 가슴 아픈 것은 정치적 오해를 만들어 공격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충분히 공부하고 학습해서 치밀한 반대논리와 이것이 왜 부당한지 피력한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깡그리 무시된 채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사람으로 매몰된다.
내가 이런 것들이 부당하다고 시민들에게 말씀드렸을 때 받아들여지는 보람도 있지만 거대한 기류의 언론이나 그것을 감당해 내긴 쉽지 않다. 여전히 그런 것들은 힘들고 슬픈 일이다. 이것 역시 벗어나야 되는 한계라고 생각한다.
보람도 크다. 성남시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복지정책들의 결함을 발견해서 시민들에게 그 결함에 대해 말씀드리고 ‘이렇게 돼서 반대했습니다.’ 라는 소신을 폈을 때 조금씩 변화가 보인다. SNS상에 소신껏 한 일들을 올리고 시민들이 '이런 문제가 있었는지 몰랐다. 이런 것이 의원의 역할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고 하면서 알아줄 때 더할 나위 없이 보람 있다.
의원은 욕을 먹는 게 일이고 시장은 칭찬을 듣는 게 일이다. 아무래도 시의원의 역할이라는 게 복지행정에 있어 낭비를 막아야 되는 역할이다 보니 아무리 열심히 해도 빛나지 않는 게 의원들의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성남언론사협회에서 의미 있는 상을 주셨으니까 그 역할에 더 충실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소신 굽히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의정활동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