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는 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토론회에서 보여진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후안무치한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성남시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후보직 사퇴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후안무치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는 시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시장후보 기호2번 박정오입니다. 6.13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5일과 6일 ‘아름방송’을 통해 방송된 +성남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잘 보셨습니까?
저는 이 토론회 과정에서 은수미 후보가 발언한 내용 중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첫째,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의 운전기사 등 불법 지원 관련
은수미 후보는 이날, 조폭 출신 성남 소재 기업가로부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미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사죄는커녕, 언론이 허위사실로 호도하고 있다며 언론 보도를 부정했습니다.
은수미 후보가 조폭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 임금과 차량,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 받았다는 사실을 운전기사 최 모 씨가 폭로했고, 이를 수많은 언론사들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은수미 후보는 6월 5일 성남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언론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으며, 타 후보들이 이를 근거로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폈습니다.
이 사건 관련 은수미 후보가 고발되어 경찰이 고발인 조사는 했지만 피고발인인 은수미 후보를 아직 소환하여 조사를 하지 않고 있는 바, 경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만약 지금까지 거론된 은수미 후보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져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 은수미 후보는 설사 시장에 당선되더라도 시장자격이 상실되어 보궐선거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이 사안은 성남시민이 시장후보를 선택할 시 결정적인 판단 요소이고, 당선되더라도 자격이 상실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투표일 전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둘째, 상대원공단 리뉴얼, 리모델링 사업 3천억원 예산확보 관련
은수미 후보는 이날, 일자리를 11만개 만들겠다는 공약을 설명하면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성남하이테크밸리(상대원공단) 리뉴얼, 리모델링 사업에 이미 3천억 원의 국가 자금이 투입되도록 되어있다며 마치 자신의 노력으로 3천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것처럼 오해될 수 있도록 설명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 한 후보가 3천억을 가져오기로 어떻게 약속을 받았는지 되묻자 “지금 3천억 계획은 제가 한 게 아니다, 성남시를 통해 예전에 들어봤고 현재 계획이 되어있다”라며 슬그머니 말 바꾸기를 했습니다.
어떤 근거로 3천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있다고 했는지, 현재도 3000억원이 확보되어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은수미 후보는 토론 당초에는 자신이 3000억원을 확보한 것처럼 주장했다가 나중에는 성남시에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한 것은 전형적인 말 바꾸기입니다.
은수미 후보의 일자리 11만개 공약에 3천억원 예산에 의한 일자리도 포함시켰다면, 이는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됩니다.
셋째, 은수미 후보의 동성애 지지에 대한 성남교회연합회 목사님들의 입장 관련
은수미 후보는 이날, 19대 국회의원 시절, 동성애 지지 관련 3건의 군형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바 있었기 때문에, 박정오 후보로부터 동성애 찬성하는 후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은수미 후보는 “한 1주일 전 성남교회연합회 목사님들 사오십분 정도께서 저의 캠프에 직접 찾아오셔서 출정설교, 출정목회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말씀을 주시더라고요. 우리가 참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 은수미 후보를 많이 오해했다. 이런 말씀을 주셨구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은수미를 믿는다. 인권에 대한 얼마나 옹호를 하고 있는지 믿는다. 이런 말씀도 주셔서...”고 발언했습니다.
은수미 후보의 이 발언은 성남교회연합회 목사님들이 마치 공식적으로 논의하여 은수미 후보에 대한 동성애 관련 의혹을 해소한 것처럼 주장하였으나, 저희 캠프에서 성남교회연합회에 확인한 결과 전혀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진정성과 정직성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성남시장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이런 내용이 방송에 나간 후 성남지역 기독계가 크게 분노하고 있으며 은수미 후보의 발언에 대한 반박 성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은수미 후보는,
국가 변란을 목적으로 하는 반국가단체인 ‘남한사회주의 노동자연맹’ 정책국장 활동에 따른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대법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은 과격한 이념주의자,
공문서위조 및 사문서위조 등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공직자의 자질이 없는 자,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불법 지원 관련 의혹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자,
동성애 옹호자, 낙하산 공천자, 뭔가 자신이 없어 직계존속 재산을 공개하지 못하는 등 각종 문제점으로 “불량 후보 종합세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것도 부족해 후안무치한 거짓말과 말바꾸기로 성남시민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은수미 후보는 하자가 많은 불량상품을 그럴듯하게 포장지에 싸서 우량 상품인양 성남시민들을 현혹시키지 말고 깨끗하게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 사퇴를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