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성남시장선거에 나서 완주하고 있는 이대엽 후보가 31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시장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3선 시장에 성공하면 4년 임기동안 급여를 받지 않고 시장직을 수행하고 그 급여를 모아 어려운 이웃들의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비록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당선 후 우리 성남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민이 원하면 복당도 진지하게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대엽 후보는 “전용면적 30% 범위내에서 용적률을 늘릴 수 있는 현재의 리모델링 방식은 주민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고 건설업자 입장에서는 사업성이 없다”면서 "국토해양부와 성남시 그리고 민간인으로 구성된 TF팀을 만들어 리모델링 사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운수업 종사자들을 위한 교통회관(가칭 Traffic Center)을 건립해 운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복지공간으로 폭넓게 활용하도록 하겠다”며 “주택조례를 개정해 지하에 사람이 거주하는 방을 건축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막는 대신 건축물의 층수를 높여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원칙적으로 지하 거주공간을 없애고 더 이상 습기가 차는 지하방에서 사는 시민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대엽 후보는 “얼마 전 관권선거와 마타도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공명선거를 촉구했는데 아직도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이 후보부인의 부정선거 개입과 이 후보 본인의 사퇴 등 날조된 유언비어가 떠돌아 다니는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최근에 본인을 낙선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로 발행된 지역신문이 성남시 전역에 대량 살포되는 일까지 발생되었다”며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올바른 선거풍토를 정착시키는 일에 우선으로 판단하여 30일, 수사기관에 해당 언론사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