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방문단은 이날 오전에‘대한민국 하노이 경제단체’「코참」의 홍선 회장 등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만리타향 먼 이곳에서 역경에 굴하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여러분이 대단하다”면서 “베트남에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성남시 기업이나 시민에 대한 안정적인 경제활동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선 회장은“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이미 양 국가 간 3대 교역국으로 성장하였으며, 대한민국은 베트남을 상대로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적이고 연간 7%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에 많은 성남 소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오후에는 2022년「러버 소켓」이라는 반도체 테스트 관련 부품의 세계시장 80%를 점유하면서 1위를 달성한 ㈜ISC 베트남 법인을 방문했다.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ISC 베트남 법인은 성남상공회의소 정영배 회장이 ㈜ISC 베트남 법인의 회장으로도 있다.
성남시의회 방문단은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많은 성과를 이뤄낸 ㈜ISC 베트남 법인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기업의 인프라 개선 및 확충과 베트남 현지인들에 대한 노사관계 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ISC 베트남 법인 윤용희 대표이사는 “성남시의회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해외 현지 기업의 어려움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남시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시 세제 혜택 또는 축적된 경험 등 정보공유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순 의장은 “이번 성남시의회 방문단의 베트남 타잉화성과 하노이 방문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의회가 해외투자의 길을 개척함으로써 성남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방문단은 ㈜ISC 베트남 법인 방문을 끝으로 베트남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5. 20.(토)에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