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가 점점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가 등록 후 첫 주말인 15~16일 유권자 표심 잡기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는 거리유세나 차량유세 등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 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황준기 후보는 체육대회나 단체 기념식 및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 사무실 개소식 등에 참석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황 후보는 16일 개인택시조합 모임 참석을 시작으로 성남축구연합회 분당지회장기 대회와 성일고, 양영디지털고의 총동문체육대회 등에 참석했다. 이어 황 후보는 분당갑 지역 시.도의원 후보와 함께 상가 및 아파트 등 바닥 민심 공략에 들어갔다. 전날인 15일에는 참전기념탑 12주년 안보결의대회와 상이군경회 창립기념식, 경비정비사업조합 동부협의회를 찾았으며 한나라당 박도진 시의원 후보와 안극수 시의원 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강행군을 벌였다. 황준기 후보는 “많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선거의 참 의미는 일 잘하는 일꾼을 뽑는 것으로 끝까지 정책선거와 공명선거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남지역 바닥민심 확보에 나선 황 후보는 오는 17일에는 분당지역에서 18일에는 성남수정 19일에는 성남중원지역에서 각 지역 시도의원 후보와 함께 인지도 제고로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지사 김문수 후보는 16일 오후 황준기 후보와 함께 분당 야탑역 주변 상가를 둘러본 뒤 지하철을 이용해 분당 서현역 주변과 미금역 주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변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