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선거에 나서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후보의 단일화에 이어 국민참여당 후보까지 참여하는 범야권 연합 후보 단일화가 합의되었다.
국민참여당 소속 김시중 성남시장 후보가 14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정권의 독선적 국정운영과 성남시 한나라당 일당독주를 심판하고 성남시민이 주인 되는 참다운 풀뿌리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성남시장 범야권단일후보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김미희 후보가 함께했으며 김시중 국민참여당 후보가 “우리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권후보단일화에 앞장선 제시민사회단체들을 포함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연합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합의는 한나라당 일방독주를 막아 달라는 성남시민의 민주화 열망과 진보개혁세력의 거듭남과 절실함이 담긴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과 시민사회가 이끌어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범야권단일화는 단순한 단일화 차원을 넘어 정책연대와 지방자치의 본의를 되살리고 시정공동운영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포함하는 수준 높은 연대”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김시중 후보는 “범야권단일후보 이재명은 한나라당 성남시장의 8년 독주를 심판하고 호화청사 논란으로 지탄받는 성남시, 졸속통합시 시도로 분열된 성남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야3당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와 정책연대를 통한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소중한 정책들을 발굴해 실천하고 개발보다는 사람에 투자하여 시민의 생활상 요구가 충족되는 따뜻한 도시, 주민자치가 생동하는 행복한 공동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