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성남시장 황준기 후보는 13일 오전 9시 중원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 후보등록을 마치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후보등록을 마친 황준기 후보는 "새삼 선거의 중요성과 선거의 의미를 느끼면서 반드시 승리하는 길을 가겠다"며 "페어플레이와 선거법을 준수하며 성남시 선거의 새로운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후보는 "성남시의 미래와 어려운 현안문제들을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가 핵심이다"며 "성남시가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도 13일 오전9시 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성남시장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등록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의 8년 성남독재 심판선거이자 졸속통합 강행세력에 대한 심판선거다. 졸속통합추진으로 분열된 성남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반드시 승리하여 35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성남서민들을 위해 서민의 희망을 만드는 '서민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