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강선장, 서효원, 양인권 예비후보가 19일 성남시의회 시민개방 회의실에서 3인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의 재 경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먼저 “6.2 지방선거는 100만 성남시민의 권한을 시장후보에게 위임하는 명예로운 행사로써 이를 위한 모든 과정은 시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며 한나라당 당원들에게는 승리를 위한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지난 4월 15일 전략공천이란 소문과 함께 40일전에 성남시에 갑자기 나타난 사람을 공천 의결함으로써 시민들과 당원들을 당혹케 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다른 당 후보를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성남시장 후보를 시민들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하여 결정함으로써 시민들과 당원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길 바란다”고 한나라당 중앙당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만일 요구조건이 무산될 경우 한나라당 탈당을 불사하고 3인합의에 의한 무소속 후보를 내고 이후 이대엽 성남시장과 연대하여 무소속 연합의 필승을 주장하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