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황준기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스포츠성남을 방문하고 스포츠성남 조정환 대표를 비롯해서 직원들과 시정에 관한 좌담을 나눴다.
황 후보는 “한나라당의 공천을 얻기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 이대엽, 강선장, 서효원, 양인권 등 여러 선배님을 존중하며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해 서로 협력하여 반드시 대의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후보에게 조정환 대표가 스포츠성남의 직원을 차례차례 소개하던 중 얼마전 스포츠성남에 근무하던 여 직원의 퇴직사유였던 “여성에게 있어서 사회활동과 함께 가사를 돌봐야하는 현실이 매우 어려움에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황 후보는 성남시장 후보로 나서기 전 여성부의 차관으로 근무하면서 “여성의 경제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들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노력하였다”며 “여성의 권익증진과 경제활동은 단순히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과 함께 풀어가야 하는 숙제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 후보는 당시 “여성들에 대한 편견을 극복시키고, 여성들이 더 많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했다”며 “남성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게 됐다”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상승에 대한 탁월한 지식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