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재명 예비후보가 8일,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가 7일 오후2시 성남지역 경선과 관련하여 본인을 단수후보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이재명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경선상대인 김창호 후보가 등록 마감시한인 6일 오후 6시까지 등록하지 않았고 중앙선관위는 김 후보 측의 경선일정 연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음을 알렸다.
또 이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7일 기자회견으로 경쟁력격차로 단수추천사유지만 김후보측의 입장을 고려해 무관하게 시민공천배심원경선을 수용하기로 하였으며 단수추천사유에 해당하는 현저한 경쟁력 격차가 있었지만 김 후보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양보를 했다”며 “2. 2. ‘시군통합 논의 지역은 사퇴조항 예외’라는 당무위 의결로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반려 받았지만 김 후보 측 요구대로 사퇴함으로써 두 번째 양보를 하였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어제 중앙선관위가 후보결정을 하기 전에 제 의견을 물었고, 불가입장을 통지하였으며 이에 따라 단수추천으로 결정이 났다. 따라서 새로 경선을 실시하자는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후보결정을 확신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김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을 포함하여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삼고초려라도 하겠다”며 “MB정부 심판과 민주자치정부 수립이라는 대의에 함께하길 부탁하고 지방선거 승리에 가장 중요한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를 위해 마음을 비우고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