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래 전 성남교육장이 23일 수정구 수진동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자리에서 김광래 전 교육장은 "무한경쟁의 글로벌시대에서 경쟁의 근원이 교육이다"고 규정하고 "교육에 엄청난 투자와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세웠다.
김광래 예비후보는 "작금의 우리나라 교육현장은 우려와 걱정이 많은데 특히 부정과 부패 그리고 경쟁력과 신뢰가 크게 훼손된 상황을 보고 교육의원의 뜻을 세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 교육청 시절 체육보건급식과 장학관으로 근무하면서 인재발굴 육성을 위한 '글로벌 영재상'을 추진하여 세계의 피겨스타 김연아 선수의 사기진작에 공헌하였다"며 특히 "성남교육장 시절에는 전국최초로 지역방송인 아름방송과 어린이 영어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무료급식 초등학교 전학년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 실시 등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사업을 수없이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성남,광주,하남,구리의 교육을 빛내기 위해 8개의 사업을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국가관, 민족관, 인생관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역사와 계기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지원해 '찾아가는 우리역사'를 추진하며 전문 상담과 멘토링 지원단 운용 등 실시한다.
▲ 교육현장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이상이 표준되는 교육혁신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유치원교육 지원확대 및 학제를 개편하고 교육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단체 지원과 유대를 강화하고 교육자치 수호와 함께 교권확립 및 교육자의 위상을 정립한다.
▲ 2012년까지 초,중학교 의무교육 대상자의 무료급식을 성남시 수준으로 강력히 추진하는데 이는 지자체의 지원 강화와 확대가 필요하며 지역 유수의 기업체들과의 지원협력체 구성한다.
▲ 학교체육시설환경의 선진화와 선진화 교과교육시설 설치확대 그리고 보건교육실 설치 등을 추진해 지역 간 시설.교육환경 편차에 따른 교육소외 문제를 해결한다.
▲ 지역내 과학영재교육 지원센터 확대.운영과 창의성 신장을 위한 특성화 교육활동 확대 그리고 원어민 활용한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을 확대하여 수월성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공교육의 교육력을 업그레이드 한다.
▲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실천중심의 인성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체험중심의 진로교육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덕.체의 균형있고 탄력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인적인 성장발달을 도모한다.
▲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특수장애아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무한 돌봄사업을 착실히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원복지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되도록 노력한다.
▲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공교육의 특성을 반영해 교과교육고급화 전략으로 사교육비 절감을 현실화 한다.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김광래 예비후보는 열악한 학교체육시설의 개선과 엘리트스포츠 지원 확대에 대한 소견에 "학교체육시설의 선진화를 반드시 추진하며 획기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답했다.
김 예비후보는 1948년 강원도 양양출신으로 1970년 강원 삼척 심포초에서 교육계에 투신하여 1972년 춘천교육대학 1977년에는 단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 1984년에는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 교육학 석사로 졸업하고 수원북중 등 6개교에서 교사를 지냈으며 매원중 교감, 현화중과 동탄중학교에서 교장을 경기도호국교육원 교학부장과 경기도교육청 사회교육체육과 장학사, 체육보건급식 과장을 거쳐 성남교육장을 지냈다.
한편 이날 김광래 전 성남교육장의 교육의원출마 기자회견장에는 강선장 성남시장 예비후보와 이태순, 장윤영 경기도의원 그리고 양천희 전 성남교육장, 마광수 성남시체육회 부회장, 류후열 성남시수영연맹 회장, 정병봉 성남시배드맨튼협회 회장, 류상호 경기도야구협회 부회장 등 교육계와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