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박종각 부위원장은 22일 열린 2024년 주요업무계획 청취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 부위원장은 "바이오 분야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남시도 정자동에 바이오헬스첨단클러스트를 조성하는 등 바이오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어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은 "성남시는 K-클라우드 기술생태계 거점으로 첨단산업 인프라와 인력이 풍부하다"며 "정자동 바이오헬스첨단클러스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은 지난 5월 바이오 분야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2월 29일까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인프라·인력 등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반 확보 가능성, 첨단전략산업 및 지역산업 동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024년 상반기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정자동 바이오헬스첨단클러스트 조성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러스터에는 바이오 벤처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입주하여 바이오 신약 개발, 의료기기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