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산불피해 복구 및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2020년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3억 4,660만원의 사업비로 재해방지 조림과 경제수 조림을 추진해 산불피해지 및 벌채지 등을 주축으로 총 56ha 면적에 소나무, 경제수 등 100,000본을 조림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019년 산림경영계획사업으로 벌채된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9년 1월 서면 송천리 일원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지에 대하여는 건강한 산림생태와 산림경관 조성을 위하여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재해방지조림 사업으로 2억 7천 만원의 예산을 투입, 서면 송천리, 논화리 등 산불피해지에 대하여 40ha의 면적에 소나무 대묘 60,000본의 소나무 대묘를 식재한다.
또한, 6,600만원의 민간자본보조 사업비로 11월까지 현북면 명지리와 현남면 하월천리 등 16ha 사유림에 소나무용기묘 40,000본을 식재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각 조림사업은 모두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4월 중에는 본격적인 수목식재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양군 산림조성담당은 “2020년도를 맞아 신속하게 조림사업을 추진해 조림의 활착률을 높이고, 재정조기집행으로 민간경기 활성화를 도모코자 한다”며, “숲가꾸기 사업과 병행하여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