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김형대)가 시민이 만족하는 세무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 안내책자’ 제작과 관련, 구민들이 직접 편집과 홍보에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까지 총 3만부 발간예정인 중원구의 지방세 안내책자는 내용구성, 표지 문구 등 일련의 편집 과정에 각 동의 통장협의회 회장, 총무 등 ‘시민참여단’20명이 토론과 회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이 반영되고 있다.
시민들이 책 제작에 직접 참여한 만큼 일반인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부동산·차량 거래 관련 세무정보 등의 내용을 간편하고 알기 쉽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책의 홍보와 활용 극대화를 위해 ‘시민참여단’ 은 지난 14일 구청 소회의실에 책자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제작되는 지방세 안내책자 3만부는 중원구 관내 각 세대별 및 산업단지 내 아파트형공장 등에 골고루 배부돼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함은 물론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에도 한몫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원구 관계자는 “쉬운 용어 선택, 실용적 내용 구성 등 시민들의 섬세한 관심과 참여가 안내책자 제작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납세자들이 지방세법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이 책자가 유용한 정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원구는 2007년도 지방세 목표액 1,427억원 달성을 위해 공평하고 합리적인 지방세 부과·징수로 탈루세원 조사 및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 등을 전개하여 세수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중원구는 구민의 작은 소리도 가볍게 여기지 않는 주민편의 행정을 펼쳐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 열심히 일하는 구정, 살기 좋은 중원구’ 를 만들어 나간다는 각오이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