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엘리트체육을 짊어지고 있는 체육회 산하 각 협회(연맹) 전무들의 모임인 성남시 체육회 가맹단체 전무협의회(회장 이기원 축구협회 전무)의 월례회의가 7일 수정구 사송동 소재 성남시 유도협회 박성용전무의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모임에서 성남시체육회 가맹단체의 전무들은 9일로 예정된 성남시체육회 주관 성남시체육회가맹단체 전무이사간담회를 앞두고 금년 5월에 있을 경기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기 위한 성남시 체육회의 산하단체 지원방향과 협조관계 그리고 종목별 애로사항에 대한 정보교환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나갔다.
성남시의 체육회 가맹전무들은 먼저 올해 5월 15일~17일 수원에서 개최되는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앞두고 선수훈련과 경기력향상을 위한 체육회의 대회출전 지원금과 보조금의 집행시 유의할 점을 토론하고 사후 정산에 있어서 투명한 행정을 펼치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성남시의 체육인으로서 어려운 가운데도 굳건히 지켜왔던 사명감과 자긍심을 단번에 훼손하는 사태가 발생된 지난 해 체육단체공금횡령 사건을 상기하고 이의 시정을 위한 제도적인 받침이 절실한 때라고 참가자 모두가 공감하였다.
전무협의회 이기원 회장은 “지금부터라도 가맹단체 모두가 화합을 통해 같은 행동과 목소리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성남시체육회와 성남시 당국의 방침에 따라서 봉사하는 것도 좋지만 사안에 따라 적절치 못한 경우에는 이의 시정을 적극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성남시 소속 11개 직장운동부의 기술적인 행정주체를 명확히 하여 전문조직인 협회(연맹)와의 원활한 협조체제로서의 빠른 해결을 기대하였으며 종목별 사무실보조금과 훈련비의 선지급 후정산 방법과 전무이사 활동비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전무이사협의회 월례모임에는 이기원 회장과 강형담 보디빌딩협회 전무, 방현진 씨름협회 전무, 김민종 역도연맹 전무, 박성용 유도협회 전무, 최중호 수영연맹 전무, 변준성 야구협회 전무, 김 덕 검도협회 전무, 이회녕 태권도협회 전무, 장덕준 정구협회 전무가 각각 참석하였다.
한편 성남시체육회 가맹단체 전무협의회의 총무를 맡고 있는 김영수 테니스협회 전무이사는 지난달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총무과장으로 임용되어 근무 중인데 이날 모임에는 잔무처리가 늦어 참석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