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에 이제 봄이왔구나 하고 고개를 내밀다.
어이쿠 하구 개구리가 몸을 숨긴다
개구리가 팔짝뛰면서 나온다는 경칩이 지났것만은 동장군의 마지막 시샘속에 잠시 봄날의 따스함은
밀려나 있지만 그래도 찬바람 몰아치고 눈발이 날려도 물가에 버들강아지는 봄의 전령사처럼
흐들어지게 피어나 하늘하늘 바람에 몸을 맞긴다.
(도도이 흐는는 분당천)
도시을 끼고 도는 탄천의 샛강 분당천
동장군의 강한 시샘속에서도 도도이 도심을 가로질러 탄천으로 흐르고 한강으로 흘러 바다로 간다.
맑은 냇물이 흐르는 분당천을 품고 사는 성남시 분당구민들에게있어 이샛강은 작은 축복이고 선물이며
넉넉한 마음의 안식을 주는 그런곳인것 같다.
(옛 마을 냇가에 돌다리처럼.......)
(도심속 갈대밭과 버들강아지)
(흐르는 냇가의 여울과 어울어진 버들강아지)
추위속에서도 봄을 알리는 분당천 에서...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대표기자 조 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