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워진 국내 실물경기와 가중되는 서민경제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대책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서민경제 살리기 행정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29일 16:00 청내 을지연습 상황실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등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비상경제대책상황실’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 ‘성남시 비상경제대책상황실’은 송영건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총괄팀에 행정기획국장, 일자리·실업대책팀에 주민생활지원국장, 기업지원팀에 재정경제국장, 도시건설팀에 건설교통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등 총 4개팀의 비상경제대책T/F팀 조직을 구성했다.
앞으로 비상경제대책T/F팀의 ▲총괄팀은 국가적 경제위기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경제대책 총괄조정, 규제개선, 재정조기집행을 ▲일자리·실업대책팀은 일자리창출, 취업지원 및 실업대책을 ▲기업지원팀은 기업애로 해소 및 지원, 공단 등 중소기업관련사항,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도시건설팀은 도로·교통 등 건설사업 지원, 공원·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실물경제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민생안정에 집중하게 된다.
성남시는 또한 경제계, 노동계, 사회단체, 공공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당면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자문기구 역할을 해나가는 등 국가 경제 난국 조기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비상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청년인턴제 사원모집 등 일자리창출과 예비비를 제외한 예산 1조 7,689억원의 75%인 1조 2,865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