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4일 오후 16시30분경 갈현동 소재 소하천에서 산책하던 김모씨(남 73세)가
소하천 나무다리를 건너다가 중심을 잃고 다리 아래로 떨어져 장마로 인해
급격히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 사고가 발생하였다.
성남소방서(서장 박상열)관계자는 210명(소방대원80,경찰30,의용소방대,70,기타30명)의
구조대와 굴절사다리차. 펌프카 등, 14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수색작업을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김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에서 『2009년 상반기 구조.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조출동.구급출동.구급이송인원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로 나타났으나
구조인원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구조출동은 총 707건 출동으로 175명을 구조하여 전년 대비 출동건수가
7.1%증가하였으나 구조인원은 18%가 감소하였다.
사고 종별 구조인원을 살펴보면 승강기 사고가 전체의 30.8%인 54명으로 1위,
교통사고 23명(13.1%)명, 산악사고 7명(4%)으로 뒤를 이었고.
장소별 구조인원은 아파트 53명(30.2%), 도로상 35명(20%), 상가 34명(19.4%)순으로
분석 되었으며, 월별 구조건수는 6월에 122명(24.3%)건, 5월 101건(20%)으로 분석되고
요일별로 구조인원을 살펴보면 토요일이 33명(19%), 일요일 30명(17%)순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따뜻해진 5.6월에, 평일보다는 주말에 구조출동이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주5일 근무제 확산과 레저활동 인구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구급출동은 총 5,551회 출동으로 4,362명을 이송하여 전년대비 출동건수가
10% 증가 하고 이송인원 역시 1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급출동 이송환자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급.만성질환 유형 중 급성발병이나
임상학적 소견으로 판단할수 없는 기타환자 2,143명(81%)을 제외하고,
고혈압 249명(9%) 당뇨134명(5%) 심장질환 89명(3%)순으로 나타났고, 사고부상 유형은
교통사고 842명(46%), 추락낙상567명(31%)순으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 813명(19%), 주부360명(8%), 학생334명(8%)순으로 분석됐으며,
연령별 내역을 살펴보면 60대 702명(16%) 50대 681명(15%) 40대 546명(13%)순으로
분석됐다.
인스턴트 음식과 육류위주의 식생활 변화의 결과로 성인병 질환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며, 골고루 영향을 섭취할 수 있는 식단과 지속적인 운동을
하여야 이를 방지할 수 있다, 분포도가 집중된 40~60대는 성인병의 발병률이 높고
사회활동을 하며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주원인으로 판단된다.
안서장은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와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환자가 유난히 많이 발생하였다,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실시하여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판교신도시 본격적인 입주 및 고령인구가 많이 거주 하는
관내 특성상 구조.구급 출동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자료제공 / 성남소방서.분당소방서)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