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9일 18:00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소재한 푸른학교 교실이
그동안 후원해준 개인 및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행사를 아이들과
함께 가졌다.
푸른학교는 경제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지역사회주민들과
함께 무엇인가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나섰으며,
경제난에 엄마까지 일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방과 후 아이들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었고, 사교육을 해야 하는데 사교육비를 부담하기는 어렵고
아이들은 골목에 방치되어 있어야 했기에,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의견을 모아
공부방을 기획하게 됐고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가 발족하면서 마침 계획사업으로
채택이 되어 시작되었다.
하지만 사정이 나아진 것은 없었고, 비정규직은 양상 되고 점점 가정해체는
늘어만 가고 방치되는 아동들 또한 늘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 안타까워, 푸른학교
에서는 서로 돕고 함께 나누는 교육공동체로 방과 후의 아이들과 공부도 하고
숙제도 하면서 함께 하는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며 아이들 스스로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교육을 중심으로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성교육,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금광동 소재 전지현 대표이사는 그동안 지하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였으나
이렇게 많은 독지가들에 도움으로 좋은 환경으로 옮겨와 기쁨은 말할 수 없다며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푸른학교 후원회장을 맡은 김현경 성남시의원은 아직도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 우리에 미래가 될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주변에 많은 분들에 도움에 손길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변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