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4일(토) 18:30 성남예총이 주관, 주최한 2009년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음악회가 이수영 성남시의원, 최만식 성남시의원, 김현경 성남시의원, 최성은 성남시의원 등 많은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태평동에 위치한 봉국사 경내에서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인기가수 남진, 한서경, 코리아나 이애숙, 정수빈, 박혜신, 악극배우 김태랑, 원맨쇼에 일인자 남보원, 코메디언 남성남, 코메디언 이용식, 사회 함재욱 등이 출연하여 성남시민들과 함께 산사음악회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시민들과 함께 했다.
한편 이영식 성남예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희망음악회는 문화의 달을 맞아 성남시의 대표적 유적지인 사찰을 선정하여 국가와 민족, 종교와 도시,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희망음악회로서 성남시의 문화예술을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변화되어 새로운 문화가 생성되고 쏟아져 나오는 지금, 우리문화의 뿌리부터 자리 잡고 있는 전통유적지의 명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봉국사 주지스님인 효림 스님은 성남시민들의 문화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부처님의 자비와 은덕으로 봉사하고 노력 하겠다고 말하면서 이번 자리를 계기로 우리 봉국사는 불자들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 상호간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명당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국사(경기도 유형문화제 제101호)는 고려 현종 19년(1208년)에 법현현사가 창건하였고, 그 뒤 폐허화된 것을 조선 태조 4년(1395년) 담화스님이 왕명으로 중수하였고, 현종 15년(1674년)에는 공주 명혜와 명선의 명복을 빌기 위해 금강산 일축존자에게 중창하게 하여 봉국사라고 칭했다.
최만식 성남시의원은 봉국사 효림스님과 함께한 자리에서 성남시 유명한 사찰이나 종교시설에서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나누기 위해 희망음악회를 봉국사에서 했으면 한다는 말에 흔쾌히 허락이 되어 봉국사에서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려 성남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에 장이 되어주기를 바랬다.